누구나 어려운 상황에 빠질 수 있어요.
갑자기 아프거나, 가족 중에서 일을 하던 사람이 실직을 하게 되면 당장 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죠.
이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긴급복지생계지원금이라는 제도가 있다는 걸 알고 계셨나요?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 긴급복지생계지원금이 뭐예요?
‘긴급복지생계지원금’은 갑작스럽게 가정의 살림을 책임지는 사람이 일을 못하게 되었거나,
큰 사고나 병으로 치료가 오래 걸리게 되었을 때,
바로 생활비나 병원비, 집 문제 등을 잠시 도와주는 제도예요.
쉽게 말하면, ‘위기에 빠진 가정을 위해 나라가 잠시 도와주는 응급처치용 도움’이라고 생각하면 돼요.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대상
📌 어떤 상황에서 받을 수 있을까요?
긴급복지생계지원금은 ‘누가 받을 수 있느냐’보다도, ‘어떤 일이 생겼느냐’가 가장 중요해요.
아래에 나오는 상황 중 하나라도 해당된다면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대상이 될 수 있어요.
1) 가족 중 돈을 버는 사람이 갑자기 돌아가셨거나, 집을 나가서 돌아오지 않거나, 감옥에 가게 된 경우
→ 예를 들어 아빠가 가족을 먹여 살리던 분인데 갑자기 돌아가시거나 구속되면,
엄마 혼자 당장 생활비 마련이 어려울 수 있겠죠?
2) 가족 중 누군가 큰 병에 걸리거나 크게 다쳐서 병원 치료가 오래 필요한 경우
→ 일을 못 하게 되고 병원비도 많이 들어서 도와줘야 해요.
3) 가족으로부터 방치되었거나 혼자 남겨졌거나, 학대를 받은 경우
→ 돌봐줄 사람이 없거나, 오히려 괴롭히는 경우가 해당돼요.
4) 가정폭력이나 성폭력을 당한 경우 → 집에 있을 수 없는 상황일 땐 나라가 도와줘야겠죠.
5) 불, 홍수, 태풍 같은 자연재해로 집에서 살 수 없게 된 경우
→ 집이 타버렸거나 물에 잠겨 살 수 없을 때예요.
최근에 종종 일어났던 산불 관련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뉴스 들어보셨을 거예요
6) 가족 중 누군가 운영하던 가게가 망하거나 화재가 나서 영업을 못 하게 된 경우
→ 갑작스럽게 수입이 끊기는 상황이죠.
7) 일을 하던 가족이 실직해서 돈을 벌지 못하게 된 경우
→ 특히 가장이 실직하면 생계에 직접적인 타격이 와요.
8) 지역에서 특별히 정해둔 이유가 있는 경우
→ 각 지역마다 조금 다른 기준이 있을 수 있어요.
9) 보건복지부 장관이 따로 정해놓은 특별한 이유가 있을 때
→ 예외적으로 긴급한 경우가 포함돼요.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신청 대상
💰 어떤 조건을 만족해야 하나요?
긴급복지생계지원금은 ‘어떤 일을 겪었는지’뿐 아니라 ‘가정의 형편’도 함께 봐요.
아래 세 가지 기준을 모두 충족해야 해요.
1) 소득 기준
가족 수에 따라 소득 기준이 달라져요. 기준 중위소득의 75% 이하이면 신청할 수 있어요.
가구원 수 월 소득 기준
1명 1,794,010원 이하
2명 2,949,494원 이하
3명 3,769,015원 이하
4명 4,573,330원 이하
5명 5,331,144원 이하
6명 6,048,604원 이하
※ 7명 이상인 경우엔, 1명 늘어날 때마다 기준이 약 69만 원씩 올라가요.
2) 재산 기준
사는 지역에 따라 기준이 달라요. 집, 차, 땅 등의 합쳐진 금액이 아래보다 적어야 해요.
대도시: 2억 4천1백만 원 이하
중소도시: 1억 5천2백만 원 이하
농어촌: 1억 3천만 원 이하
3) 금융재산 기준
통장에 있는 돈이나 보험해약금 등 금융자산이 일정 금액 이하여야 해요.
생활에 꼭 필요한 돈 + 600만 원 이내여야 하고,
주거지원을 받는 경우엔 200만 원을 더해 800만 원 이내까지 가능해요.
🏡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요?
긴급복지생계지원금은 다양한 상황에 맞춰서 필요한 부분을 도와줘요.
생계비→ 먹을 것, 입을 것, 전기세, 냉방비 같은 기본 생활비를 도와줘요.
의료비→ 갑자기 아프거나 다쳐서 병원에 가야 할 때, 치료비를 일부 지원해 줘요.
주거비→ 화재나 폭력 피해로 집에 있을 수 없을 때, 임시로 머물 곳을 제공해 주고 비용도 지원해 줘요.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지급일
📝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신청은 어떻게 해요?
지원이 필요하다고 느끼면 본인 또는 주변 사람이 신청할 수 있어요.
가족, 이웃, 선생님, 사회복지사도 도와줄 수 있어요.
신청이나 신고가 들어오면 현장에 나가서 상황을 확인해요.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지원 결정이 내려져요.
돈을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지급하고, 1개월 안에 사후조사가 이루어져요.
3개월 안에는 ‘지원을 계속할지 말지’ 결정돼요.
상황이 계속 어려우면 연장도 가능하고, 괜찮아지면 지원을 마무리해요.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연장
🔄 긴급복지생계지원금, 계속 받을 수 있을까요?
답은 ‘네, 가능해요!’
한번 받은 지원으로도 상황이 나아지지 않았다면, 상황에 따라 지원을 연장해서 더 받을 수 있어요.
이걸 ‘지원연장’이라고 부르는데요, 목적은 간단해요.
“지금도 계속 어려운 상황인데, 지원이 갑자기 끝나버리면 다시 위험해지잖아요?”
그래서 위기에서 완전히 벗어날 수 있을 때까지 도와주는 것이 바로 이 ‘지원연장’ 제도의 핵심이에요.
📌 누가 연장을 결정하나요?
지원 연장은 1차와 2차, 이렇게 두 단계로 나뉘어요.
✔ 1차 연장: 시·군·구청장이 결정
생계비는 아니지만, 주거비, 연료비(겨울에 난방비 같은 것), 사회복지시설 이용비 같은 경우에는 1개월씩 최대 2번까지 연장이 가능해요.
즉, 시청이나 구청에서 “아직도 어려운 상황이구나”라고 판단되면 최대 2달까지 더 도와줄 수 있어요.
✔ 2차 연장: 긴급지원심의위원회에서 결정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교육비, 연료비 등 보다 중요한 지원은
위원회에서 한 번 더 판단해서 연장 여부를 결정해요.
지원 항목 최대 연장 가능 기간
생계비 최대 3개월 더 연장 가능
주거비 최대 9개월 더 연장 가능
의료비 1회만 연장 가능 (필요시 즉시 결정)
교육비 1회 연장 가능 (주거비 받는 경우 총 3회 가능)
연료비 최대 3개월 더 연장 가능
이렇게 보면, 단순히 ‘한번 도움’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상황을 세심하게 보고,
계속 도와주기 위한 구조로 되어 있어요.
전화문의 보건복지부 콜센터 129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연장 결정 서류
⏰ 긴급복지 생계지원금 연장 결정은 언제 하나요?
지원을 받는 도중에 계속 어려운 상태라면, 지원이 끝나기 3일 전까지 연장을 결정해야 해요.
📄 어떤 서류가 필요할까요?
연장을 결정하려면, 현재 상황을 다시 한 번 확인해야 해요.
그래서 아래와 같은 서류들이 필요해요.
1) 현장확인서
→ 지금의 위기 상황이 맞는지 직접 확인한 보고서예요.
2) 사후조사보고서
→ 첫 지원 후,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를 정리한 보고서예요.
3) 증빙자료
→ 병원 진단서, 실직 확인서, 폐업 신고서 등 “이래서 힘들어요”라는 걸 보여주는 자료예요.
4) 심사보고 문서
→ 지원을 계속해야 할지, 어느 정도가 적절한지를 평가한 보고서예요.
이런 서류를 종합해서, “지원을 더 해드리는 게 맞습니다!”라는 결정을 내리는 거예요.
긴급복지 생계지원금은 단순히 돈을 주는 제도가 아니에요.
지금 이 순간 너무 힘든 누군가가, 다시 한 걸음 내딛을 수 있게 도와주는 진심 어린 응원이에요.
그리고 그 도움은 한 번에 그치지 않아요.
필요하다면, 상황이 나아질 때까지 몇 달 동안 꾸준히 도와주는 제도라는 걸 꼭 기억해 주세요.
혹시 지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거나, 주변에 그런 분이 있다면
주민센터나 시청, 구청에 꼭 문의해 보세요.